12월 19일 날 우리는 학교에서 단체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변호인”을 보러 갔다왔다.
영화는 한 변호사의 인생 변환점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아주 임펙트가 강한 내용이었다.
지금 우리의 현실 생활뿐만아니라 역사도 아울러 보여주는 사색적인 영화였다.
속물처럼 열심히 살던 고졸 변호사가 우연히 인권변호사로 변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이 변호사는 마음은 탐욕뿐이지만 늘 열심히 산다. 무에서 부를 만들어 낸 훌륭한 변호사다. 그는 우연히 고시시절에 도움을 받은 국밥집 아줌마의 아들을 변호하게 된다. 그러면서 변호사는 우리의 자식들은 이렇게 험한 세상에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며 미래를 위해 속물에서 벗어나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 법정에서 당당한 변호사로 싸운다. 변호사의 말대로 법이란 인간으로서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 받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누군가의 죄를 가리기 위한 희생물을 바치기 위한 절차 같다. 배운 사람들만이 당당하게 떠들어 댈 수 있는 인권을 유린하는 일종의 정신적인 살인 도구와 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사회의 올바른 질서와 민주화를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재판장에 증인하러 온 해병대 군위관 같은 무명영웅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민주화가 마련된 것 같다. 국밥집 아줌마는 빚이란 돈으로만 갚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발로 갚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양심의 빚을 갚은 변호사와 이시기의 모든 영웅들과 부산학림들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