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고, 상상하고, 해석하라!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니….’라는 주제를 가지고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냥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내는 오늘이 되고, 당연한 것을 한 번 더 당연하지 않게 생각해 보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낙천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내 희망의 꿈 날개를 맘껏 펼치기 위해서, 내가 어떤 인생을 살든 항상 나누면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살기 위해서, 여행을 했다. 
빈민가의 어린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나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고 가진 것이 많은 가를 알게 되었다. 매순간 순간 경이롭고 행복하고 풍성한 여행을 하면서, 앞으로 빈민가의 친구들과 무더운 여름에 철창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상상해 보았다. 나는 빈민가의 친구들이나, 죄를 지은 교도소의 친구들을 깊은 긍정으로 바라보고 그냥 나랑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이해했다. 
여행객이 지나가도 눈가와 입가에 하얀 함박웃음을 띠고 웃음을 날려 주는 이들이 너무 부럽고 고마웠다. 없는 속에서도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그들을 보면서 내가 너무 내 자신 속에 갇혀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닫힌 마음을 열고 나 자신에게 만족을 못 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고, 빈민촌의 어린이들에게 목욕을 시켜 주고 밥을 해 주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해 주는 배움의 여행이었다.
매일 매일을 즐겁게 살고, 긍정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기회가 된다면 필리핀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