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을 드디어 다 읽었다.
배뚤어지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눈물 나게 진지한 이야기도 있었다.
광수생각을 보고 나도 하루 일과를 한 번 적어 보기로 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기숙사로 오면 책도 보고 여러 가지 잡일을 하다 말 없는 감독(시계를 나는 말없는 감독이라 부름)을 보면 늦은 밤이 된다.
그래도 잠이 안 오면 누워서 멀뚝 멀뚝 천장을 바라보며 이 생각 저 생각 한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것이 대체 누구를 위한 삶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다. 이런 의문과 함께 나는 잠에 든다.
잠에 들면 잠자기 전에 가졌던 고민과 걱정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입을 벌리고 예쁜 공주포스로 꿈나라에 간다.
그리고 기도 한다. 내일도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