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그립다
세상에서 단 한사람 이였던 어머니를
홀로 두고 떠나야만 하였던
비극의 주인공 이였던 나!

자식이 자식도리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부모가 부모사랑 제대로 줄 수 없게 한 그 나라
지금도 주먹이 운다, 가슴이 떨린다.

하지만 더 슬픈 것은 아직도 어머니
어디에 묻히셨는지 모르고만
지내야 하는 이 자식의 비통함, 쓰라림

그 누가 말했든가?
97년도의 그 시기를 6.25보다
더 참혹했었다고…

나는 부르짖고 싶다
그때의 비통함과 애절함, 배고픔을
우리가 어떻게 참아야만 하였는가를

내일 당장 묻힐 사람이
한번만 배부르게 먹고 죽으면 소원이라
유언이 되여 버린 그 때의 그 현실을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너무나 마음이 찢어진다.
너무나 원통하다

지금쯤 어머님은 어느 하늘나라에 계실까?
그 어느 곳에 있던 배고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무릉도원에서 잘 살았으면…

어머님은 그 어느 곳에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