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가을, 셋넷학교 창작극4

탈북청소년들이 만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이야기

이제 그 풍경을 사랑하려 하네!

1부 – 담쟁이들의 노래,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그림자극, 인형극, 춤극, 집단마임)

2부 – 나뉘어진 들판에서…(이강백원작,박상영각색 연극)

1) 2011년 10월 22일(토) 오후 6시 /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광주)

2) 10월 29일(토) 오후 3시,6시 /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3) 11월 5일(토) 오후 3시,6시 / 가톨릭청년회관 CY 씨어터

 

후원 ; 북한이탈주민후원재단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셋넷학교(2004년 개교, 서울 영등포 소재)에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들이,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어 아름다운 나라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창작극 공연을 기획하였습니다. 셋넷학교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탈북청소년의 자립의지와 적응과정을 종합극형식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남한의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문화통합활동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북한이탈주민들과 초.중.고교 청소년 및 교사들을 초청합니다. 부디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가까운 미래로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마음과 마음으로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1부 : 담쟁이들의 노래,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1.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통일을 기다리며 ; 담쟁이들의 몸짓과 울림 (詩와 그림자극, 모둠북 연주)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 직녀에게, 문병란

 

2. 풍경 하나, 어린시절 ; 내 고향 아오지(인형극)

3. 풍경 둘, 남한살이 ; 반갑습니다(뮤지컬)

4. 풍경 셋, 나는 누구인가? ; 흔들리는 꽃(詩와 퍼포먼스)

5. 풍경 넷, 길 찾기 ;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영상 메시지/전광혁)

6. 마지막 풍경, 벽을 넘어서 ; 담쟁이(詩와 마임)

 

2부 : 나뉘어진 들판에서(연극)

이 작품은 극작가 이강백님의 작품 <들판에서>를 각색했다. 셋넷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들이, 평화롭게 남과 북이 다시 하나 되어 아름다운 나라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을 담았다. 남한의 또래 청소년, 대학생들과 함께 통일시대를 상상하면서 이 작품을 기획하였다.

 

뚜벅뚜벅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사뿐사뿐 유연하게 세상 밖으로

- 탈북청소년대안학교 <셋넷학교> 이야기

남한에 정착한 탈북 청소년 중 상당수가 학교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 방법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본학력을 인정받고 남한사회 내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초교육을 우선적으로 제공해줘야 합니다. 또한 민주문화공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본 자질과 소양을 지닐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동체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주․야간 수업을 통해 초․중․고 통합과정교육을 실시하는 셋넷학교는, 기초교육과 문화예술활동, 직업역량교육, 컴퓨터교육 등 20여명의 탈북청소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소망을 키워가도록 돕는 꿈의 인큐베이터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셋넷학교에서는 승리를 위한 게임 능력을 배우고 1등을 위한 경기 감각을 익히지 않습니다. 성공을 향하여 늘 비교하고 셈하는 핏발선 삶이 더 이상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넉넉하고 따뜻한 놀이의 삶, 자족적인 삶의 태도를 익힙니다. 잔뜩 주눅이 들거나 불안해하며 모방에 급급한 삶이 아니라, 나를 중심에 세우고 나의 고유한 표현을 나답게 드러내는 문화를 훈련합니다. 여러분의 구체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할 이유입니다.

셋넷학교가 정성을 들여 뿌리는 씨앗(꿈)과 따로 또 함께 나누며 채워가는 배움(사랑)이란, 다문화통일시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찾고 만들어 가는 생명운동입니다. 

영등포구 당산동 121-245 신원빌딩 2층 / 02-2636-2890 / www.34school.net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501-704063 탈북청소년교육공동체 셋넷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