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셋넷예술단 6차 원정대
- 응답하라 2004

*철이 구릿빛 건강한 눈빛을 기억한다. 명*이의 품 넓은 너털웃음도 떠오르고. 잊혀졌던 남*이의 천진한 웃음을 기억하게 된 것도 고맙다. 대*이의 진지한 듯 썰렁한 4차원 개그도 잊지 못하지. 여전히 정신없이 설레발치던 송*이, 녀석의 천적 경*가 정성껏 만들어준  고봉밥 아침식사는 감동이었다. 이제는 사업가 티가 팍팍 나는 성*이의 의젓함에 당황했었고, 거침없는 삶의 당당함으로 우아함을 내뿜던 선*가 쥐어준 노잣돈으로 마음  든든했단다. 내 품에서 가녀린 울음을 쏟아내던 양* 때문에 오랜만에 셋넷의 추억에 젖었다. 봄이 오면 절로 피는 꽃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기다운 꽃을 피우며 찬란한 봄을 준비하는 *영이의 맑은 기운에 취했단다.

너희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 마련해준 따뜻한 정과, 정성으로 듬뿍 안겨준 친절들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고맙고 기쁘다. 다시 만날 그날 위해 우리의 삶은 더없이 성스러워야하고, 명랑한 기운으로 가득차야 한다. 하여 셋넷의 노래는 계속되어야 하고, 망채들의 행진은 지치지 않는다. 뚜벅뚜벅 당당하게! 사뿐사뿐 유연하게! 하나 둘 셋 넷..집으로 가는 길, 도하에서.

사랑은.. 나의 슬픔이 너의 슬픔을 바라보는 것..사랑은 나의 아픔이 너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사랑은 나의 외롬이 너의 외롬과 만나는 것..사랑은 나의 꿈이 너의 소망을 품어주는 것..사랑은 / 2018 여름 사람 찾아 떠난 여행.

푸른빛은 쪽물에서 나오지만 쪽물 빛 보다 더 아름답다. 하지만 푸른색 아름다움이 쪽물에서 비롯된다는걸 기억하기를…/ 영화 취화선
너희들의 고단한 현재의 삶이 가까운 현재로 다가오는 푸른빛 미래라는 것을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