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바람 부는 흙먼지 속에서도
때로 미풍 아닌 삶의 격렬한 폭풍과 시련도
오직 당신들의 미소만 있다면 견딜 수 있을까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들의 가슴과 우물은 얼마나 깊으신가요.
그 깊고 시원하고 마르지 않은 샘이 있어

고해라는 인생의 망망한 바다와 삶
사막을 횡단하는 긴 긴 목마름 속에서도
어디에 푸른 별빛이 빛나고
지상의 등대와 오아시스가 있으니까요.

- 최자용, 어떤 낙타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