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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서울)     나에게 이 여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고, 둘 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일에 가까웠다. 하나는 무언극의 배우역할이고, 하나는 12명의 여행을 인솔이며 이동수단과 숙소를 미리 체크하는 낯선 임무였다. 물론 힘들긴 했다. 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그래도 타지에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것은 늘 즐겁다.   “철망 앞에서, 하나를 위한 이중주” 무언극...
용철(함경남도 함흥)     1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가 너무 싫었다. 독일을 휴양지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휴양지를 찾은 낯선 손님이겠지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은 마치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이고 나는 그 안에 그저 귀속된 부품과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제 돌아가면 또다시 매일을 하루같이 기계의 흐름을 따라 움직이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은희(함경북도 경성)     참가 셋넷에서 문자가 왔다. 그때부터 내 머릿속엔 오직 독일 가는 거였고, 남한 사람들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만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독일은 분단, 통일된 국가이면서도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선진 국가라고 주변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후부터 ‘꼭 가야겠어! 이번에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 ‘저희 부부가 참여해도 될까요?’ 정말...
지오(서울)   여럿사람의 액땜을 한 것만 같았던 여행, 기대 이상이었던 독일. 그리고 체코, 오스트리아. 여기에 내가 올 수 있었던 이유, 하나를 위한 이중주, 공연! 이것저것 삶에 치여서 지치고 이상해져갔던 나에게 시기가 딱 맞았던 도피여행, 감사한 기회. 있는 그대로의 내가 가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자, 아무 생각 없이 춤추자, 연기하자. 결과는 성공!   독일에 대한 막연한...
소혜(경기도 안양)   약 2주간 경험했던 내 인생의 낯선 여정.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베를린자유대 학생들과 교수님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신기하다”라는 마음만 갖고 돌아왔을텐데…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독일 통일이후 세대는 통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통일 이후의 물가와 실업 등의 많은 요인을 직면하고...
나영(함경북도 회령)   독일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공연과 독일 대학생들과의 교류활동과 낯선 여행….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내가 대체 뭐에 꽂혔던거지? 셋 중에 한 가지를 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공연이다. 셋넷에서 공부할 때 국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많이 해보았지만 이번 공연은 달랐다. 전혀 다른 언어와 문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고 우리의 공연을...
2016 베를린공연 후기 - 팩트체크 ‘신뢰에 대하여’   박상영(셋넷학교 교장)     줄곧 ‘신뢰(믿음)’라는 단어를 생각했다. 분단과 통일의 현장인 독일과 베를린을 세 번째 방문했다. 처음에는 낯선 여행자로 두리번거렸고, 작년에는 공연 연출자로 긴장했었다. 이번에는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아주 오래된 아픔을 지닌 분단국의 반쪽 인간의 시선으로 공연과 교류활동과 짧은 여행을 했다. 매번 습관적으로 통일을 얘기하곤 하지만...
7.8~9 독일통일기억현장 공동답사 및 조사활동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이은정교수님 댁으로 초대를 받아  교수님이 직접 만드신 한식과 독일식 만찬을 먹었습니다. 참!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교수님!  Danke schoen!   통일기억현장 공동답사 활동에 선발되여 열심히 참가해 준 야넥, 애니, 카롤리, 라파엘, 필릭스, 바네사 …고마워요^^
7.7 한.독 미래세대 워크숍(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