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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것들을 떠나보내며 인사를 건넵니다. 흐린 주점에 앉아 입이 없는 존재들의 아픈 소릴 귀 귀울여 듣는 시간입니다. 지나간 것들 따듯하게 보내시고, 맑은 새로움을 설렘으로 맞이하시기를 빕니다. 셋넷은 올해 많은 시련과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지켜주신 사랑으로 셋넷은 날마다 거듭납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쁜소식…. 셋넷이 다시 기부금대상민간단체로 지정 되었습니다. 지난 해의 아쉬움을 사과드리며, 더욱 내실...
2016 한반도평화원정대 발표회...수료식
2016한반도평화원정대(2기) 발표회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강희진(서울)   여행을 하다보면 큰일은 아니지만, 인이 박히는 작은 순간들이 있다. 이번에 처음 셋넷과 함께한 여행에서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음에 감사하다. 남북한 청년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의 셋넷공연은 어쩌면 연기하는 사람들보다, 보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울컥했고 그래서 감동했다. 공연 연습을 같이 하며 친해진 서로가 보기 좋았고, 공연장 밖에서도 스스럼없이 장난치며 어울리는 그들이 좋았다....
은지(양강도 혜산) 공연 공연…… 괜히 참여했나? 후회도 했다.  내가 선택을 했기 때문에 책임을 다하고자 끝까지 참여했을지도 모른다. 공연을 통해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전문적인 배우는 아니지만 독일사람들에게 감동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내가 참여한 공연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바쁘고 고달파서 통일에 대해 서서히 잊고 있을 즈음에 셋넷공연에 참여하였고,...
승희(서울)   프로젝트 전과 후에서 내가 많이 느꼈다거나 통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내가 진심으로 의미를 두는 것은 여행과, 아는 만큼 들린다고 통일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내 머릿속에서 움찔움찔한다. 그만큼 거리가 멀었던 통일에 대해서 조금은 인식하게 되었다. 또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던 북한 언니 오빠들을 만나면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바뀌었다는 것… 이런 것들이 사소하지만...
신석(강원도 원주)   지난 2월 말, 처음으로 모여서 공연연습을 시작하였을 때 그때는 독일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그렇게 크게 피부로 느껴지지도 않았고 연습에 진지하게 참여했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그저 독일을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냥 버티자 이런 마인드였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연습을 통해서 우리가 하는 몸짓에 담겨있는 의미를 설명으로 듣고 내...
찬우(서울)     나에게 이 여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고, 둘 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일에 가까웠다. 하나는 무언극의 배우역할이고, 하나는 12명의 여행을 인솔이며 이동수단과 숙소를 미리 체크하는 낯선 임무였다. 물론 힘들긴 했다. 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그래도 타지에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것은 늘 즐겁다.   “철망 앞에서, 하나를 위한 이중주” 무언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