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속의 셋넷이 물들다.

가을 풍경속의 셋넷이 물들다.

하나, 올 한 해 풍성함을 안겨 주었던 토마토 하우스를 정리했습니다. 텅빈 하우스가 허망하기도 했지만 이제 비워 두어야 또 다른 것이 채워지겠지요. 두울, 그리고 깊어가는 치악산 풍경으로 황홀하였습니다. 셋, 오늘 겨울채비 바람막이 작업 중 난데 없이 토끼 한 마리가 출몰~~선혁이와 향이가 토끼보다 더 빠르게 낚아 챘으나 다시 놓아 주었습니다. (이때, 성화의...
[대화모임]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탈북청소년지역정착 직업교육" 잘마쳤습니다.

[대화모임]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탈북청소년지역정착 직업교육” 잘마쳤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셋넷은 행복한 일상을 꿈꿉니다.  ‘나머지’를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면 우리는 그것을 그저 폐기한다. 이것은 자연 생태계의 방식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방식이다….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은 쓰레기는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살아 있는 종들이 더 이상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병들어 있거나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세계시민역량강화를 위한 국제봉사활동 및 다문화체험 다녀왔습니다.

세계시민역량강화를 위한 국제봉사활동 및 다문화체험 다녀왔습니다.

  (세계시민역량강화를 위한 국제봉사활동 및 다문화체험 일정) -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9박 10일/  총 참가 인원 20명                                                                                                        파라냐께 시티 교도소(빵과 음료수 전달)/실랑교도소 봉사활동(비누,화장지,1회용 커피 전달) -> 공연1 자유여행 : 리잘파크, 포트산티아고, 인트라무르스 등 필리핀 역사 유적지 탐방 한국식 오카리나팀을 별도 오카리나 교육 실시 180명 분 식사 준비하여 식사봉사. ->...
8월 15일 광복절에 응원 열기가 후끈한 잠실종합야구장~~ 경기 관람 다녀 왔답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응원 열기가 후끈한 잠실종합야구장~~ 경기 관람 다녀 왔답니다

   여름 방학, 남한사회의 문화체험으로 어딜 다녀 왔을까요? 여기는 잠실종합야구장~~ 8월 15일 광복절 휴일을 맞이하여 신나는 야구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물론 ~~첫, 관람입니다.  ㅎㅎㅎ 야구 관람을 하며 야구경기의 규칙도 이해하고 그 많은 관중이 펼치는 응원도 후끈~~ 너무 신났답니다.  
셋넷학교 창업농장 토마토를 소개 합니다.

셋넷학교 창업농장 토마토를 소개 합니다.

2013 셋넷창업농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방울토마토를 소개합니다.   유기물 퇴비(쌀겨,숯가루,왕겨)로 토양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쌀뜨물 발효액, 마늘목초액, 마늘식초액, 난각칼슘, 바닷물발효액 등 친환경 농자재로 키웠습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과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일체의 화학비료와 타협하지 않은 건강음식으로 부디 지친 몸을 채우시고, 탈북청소년의 꿈을 격려하는 착한음식으로 서로서로 어지러운 마음들을 밝히소서!  ...
셋넷학교 IT수업과 자격증 도전 시험 날~~

셋넷학교 IT수업과 자격증 도전 시험 날~~

  미래를 위한 도전!!! IT자격증 3가지 이상(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프로세스)  취득하려고 열공 중~~ 일 잘하고 정렬적인 직원을 구하실 업체에서는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탈북선배를 찾아서 캠프를 다녀 왔습니다.

탈북선배를 찾아서 캠프를 다녀 왔습니다.

셋넷학교에서 탈북선배님을 찾아 뵙고 왔습니다. 선배님들은 셋넷학생들에게 환대와 더불어 단순한 탈북선배가 아닌 먼저 길을 개척하여 걸어 가는 선배로서 남한사람들을 쫓아가는 모습이 아닌 나만의 장점을 개발하고 확장시켜 나아가는 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경험이 살아있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길일까? 햇갈리고 갈등하던 셋넷학생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강릉에서 중소기업을 운영 중인 탈북선배님의 업체 방문...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여러분이 셋넷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여러분이 셋넷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5월 26일(일) 오후 1시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여러분들이 셋넷학교를 방문하셨습니다.   
지역중심 직업체험 및 지역정착사례발굴을 위한 캠프, 충북지역 마을공동체 탐방

지역중심 직업체험 및 지역정착사례발굴을 위한 캠프, 충북지역 마을공동체 탐방

셋넷학교가 서울을 떠나 지역에 정착하고 삶을 가꾸는 것에 대한 고민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제작년, 서울이라는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에 대한 막연함 두려움 기대등에 대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업이었고 작년, 많은 지역을 돌아보고 ’강원도 원주’라는 도시로 정하여 배움터를 옮겼습니다. 올 해, 원주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그 분주한 발걸음에 힘도 실어 주고, 미래를...
'착한마을 희망깃발'셋넷학교 창업농장 땅을 일구는 모습

‘착한마을 희망깃발’셋넷학교 창업농장 땅을 일구는 모습

검정고시가 끝나고 곧이어 셋넷학교는 1학기 마지막 수업을 창업농장 교육을 하였습니다. 셋넷학교가 지역에 정착을 실험하며 학교 주변의 망가진 비닐하우스를 고치고 또 밭을 일구어 건강에 좋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판매하는 것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4월 30일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었으니 2개월 후에는 수확할 예정입니다. 토질검사를 맡겨 놓은 상태입니다.  상황을 봐서 친환경 인증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보여 주시고 작물이...
2013년 4월 14일 셋넷학교 검정고시 풍경입니다.

2013년 4월 14일 셋넷학교 검정고시 풍경입니다.

2013년 4월 14일 오후 검정고시를 치른 학생들과 자원교사 선생님들이 속속 학교로 모였습니다. 셋넷학교 학생들을 오래전 부터 후원해 오시던 전국의 수호천사 강원래쌤과 왕태윤쌔과 지인들도 오셨구요. 먼길 한달음에 달려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또 원주에서의 활기찬 모습에 모두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저녁무렵에 검정고시 정답이 발표되며 확인했을 때 모두 합격을 확인했고...
강원래쌤의 셋넷학교 사랑~ 트위터 캡쳐!!!

강원래쌤의 셋넷학교 사랑~ 트위터 캡쳐!!!

2013년 4월 14일 검정고시가 끝나고 쫑파티를 준비했습니다. 강원래 후원자님께서 원주 셋넷학교로 직접 방문해 주셨습니다. 강원래 후원자님은 오래전 부터 셋넷학교와 인연을 맺으시고, 음으로 양으로 셋넷학교를 후원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학교가 작년에 원주로 이전을 하며 교통편이 서울과 달라 고민에 빠져 있을때, 지인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하셔서 12인승 통학차량구입을 위한 거금의 씨드머니를 만들어 주기도 하셨습니다....
셋넷학교 검정고시 대박~~~'예상점수'를 발표합니다.

셋넷학교 검정고시 대박~~~’예상점수’를 발표합니다.

대박~~, 대박~~~~ 경사~~~경사가 났습니다~~~~여러~~~부~~~운~~~ 검정정고시 시험이 있는 날 저녁 6시, 교육청에 정답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답안지를 맞춰 보았습니다. 너무나 우수한 평균 점수가 아닙니까?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셋넷학생들 너무나 자랑스럽고 또 사랑스럽습니다. 다들 울었지요. ㅜ___ㅜ;; 펑펑 모두들 전화기를 들고 자원교사쌤들에게 울먹이며 감사의 전화를 드리고 또 함께계신 선생님들의 품에 안겨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2013년 4월 14일 검정고시를 치르다.

2013년 4월 14일 검정고시를 치르다.

    드디어 검정고시의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준비하고 강원도 원주의 검정고시 시험장인 학성중학교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두근 두근 가슴이 뛰었는지 모릅니다. 이 날을 위해 지난 몇 달간을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낯선 단어가 빼곡하게 박혀 있는 책을 붙들고 씨름을 했습니다.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 느낌,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지요?...
2013년 검정고시 시험 전날 학생들 응원 오신 수호천사님~~

2013년 검정고시 시험 전날 학생들 응원 오신 수호천사님~~

정철승 변호사님(셋넷 후원회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셋넷학교 창립멤버인 김문수 대표님과 전 자원교사 활동을 하신 이재현선생님께서 서울에서 밤길을 마다 않고 원주 셋넷학교로 한 걸음에 달려 오셨네요. 정철승 변호사님과 사모님은 학생들에게 응원과 합격기원 찹쌀떡을 손수 준비해 오셨고요, 시험 치르고 검정고시 쫑!파티~~에 보태라고 금일봉도 전달해 주셨습니다. 변호사님은 어렵게 성장기를 보내시며 자수성가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어요....
2013년 룰루랄라 셋넷의 경사스러움, 잔치했어요.

2013년 룰루랄라 셋넷의 경사스러움, 잔치했어요.

  2013년 1월 28일  셋넷학교의 졸업식이 있었죠? 이후 원주에서 졸업생들과 함께하는 졸업잔치와 졸업생 중 철만이의 네번째 국가기술자격증에 도전하여 필기시험을 합격한 것을 축하 하는 잔치입니다. 풍경의 윤미정선생님의 셋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기라성 같은 맛 ~!! 뼈다귀 감자탕은 국물맛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모두들 까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계사년 새해 셋넷학교 설맞이 풍경입니다.

계사년 새해 셋넷학교 설맞이 풍경입니다.

셋넷을 아껴주시는 수호천사님들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복되시길 기원합니다. 계사년 설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꽉 막힌 귀성도로도 안전하게 잘 다녀 오셨지요? 조금은 짧은 휴가라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고향의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 맘껏 나누셨는지요? 셋넷학교 학생들도 설날을 맞아 그룹홈에서 설잔치를 했답니다. 셋넷학교 학생들 중 친척이...
2013년 셋넷학교 '제9회 졸업식 및 후원의 밤' 무사히 마쳤

2013년 셋넷학교 ‘제9회 졸업식 및 후원의 밤’ 무사히 마쳤

2013년 1월 28일, 셋넷학교 졸업식이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따스히 오가는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작년에 셋넷학교가 원주로 이사하며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셋넷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되어 많은 고민끝에 큰 변화를 겪고 나서 맞이하는 첫 번째 졸업식이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셋넷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많은 수호 천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경기도 광주 경안중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

경기도 광주 경안중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

향이와 철만이가 자랑스럽다.
선거 참여, 인증샷!

선거 참여, 인증샷!

지난 12월 19일, 선거 참여 후.
셋넷들, 이사하는 날!

셋넷들, 이사하는 날!

새 공간에 둥지를 틀고.
제1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제1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9월 8일, 가톨릭청년회관CY시어터. 제1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참가하다.
청소년연극제, 우리가 간다!

청소년연극제, 우리가 간다!

6월 10일 가톨릭청년회관. 제1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사전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셋넷 대표로 철만, 련희, 명수! 삼총사는 셋넷을 대표해 열심히 뛰고 구르며 배웠습니다. 무대. 아~ 조명. 아~ 음향. 아~ 소도구. 아~ 깨달음의 탄성이 이어집니다. 다른 참가 팀의 즉흥극을 보면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긴장도 하네요. 이번 가을! 셋넷, 또 출동합니다.
검정고시, 전원 합격을 전합니다

검정고시, 전원 합격을 전합니다

지난 5월 15일.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결과는 전원 합격. 도덕 100점 인간 승리, 충렬. 국어 완전 정복, 철만. 가뿐하게 관문을 통과, 여나. 매일 파이팅했던 민지 엄마, 나영. 늦은 밤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뤄낸 결과입니다. 축하합니다. 이 녀석들을 위해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응원해 주셨던 영배...
셋넷학교 원주캠퍼스의 첫번 째 검정고시 도전~

셋넷학교 원주캠퍼스의 첫번 째 검정고시 도전~

기다리고 기다리던 검정고시 응시의 날이 밝았다. 련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달걀말이(셋넷은 시험 때마다 미역국과 달걀을 먹는다. 음므핫하)와  김치볶음으로 식사를 하고 원주중학교 도착! 집 나갔다가 시험 치러 달려온 준성이도 합류 ! 화이팅!! 긴장감을 뒤로 하고 열심히 시험을 치뤘다. 저녁 6시가 되어 답안을 맞춰보니.. 어떡하지??? 합격할 것 같다…ㅎㅎㅎ . 국어-장만식 샘, 김승환 샘/  수학-박영수 샘, 이영환...
셋넷 망채들의 문화체험 속으로...

셋넷 망채들의 문화체험 속으로…

구미지역일대 —> 마하 이주민센터, 오뚜기 쉼터,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대둔사에 이르기까지 기관방문을 허락해 주신 진오스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참! 참! 참!   진오스님의 베트남 500km이야기  다들 알고 계시죠~ (검색하면 다 나와~) 올해가 가기전에 셋넷 친구들도 GO~ 달려~ OK~
2012  셋넷 망채들의 진로찾기 대장정 시작!

2012 셋넷 망채들의 진로찾기 대장정 시작!

두둥~  첫 항해의 키는 대륙의 남쪽방향, 경북 구미 ‘농심공장’  우리가 사랑하고 즐겨먹는 ㅅ라면의 역사적 탄생을 두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이대로 이곳에 머무를 것인가…느흐흠  농심공장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은…청주 맥간공예 현장속으로 슝~ 맥간은 밀짚이나 보릿짚 줄기를 말해요. 보릿짚을 곱게 밀에  귀여운 테디엽서를 제작하는 체험에 모두들 전문가 뺨치는 실력 감동입니다요^^   다양한 직업체험을...
셋넷 수다방
회사 이름 : 네오플램 / 주력사업:냄비, 후라이팬 생산 / 규모:중국과 한국에 회사가 있고, 수출에 주력. 원주혁신도시로 옮겨온 공장에는 400명 정도의 사원이 일하고 있음 /하는 일: it자격증을 살려 생산관리파트에서 사무업무를 보고 있음/기타:복리후생 매우 우수하다고 함/임금:대외비인데, 1년 경력을 넘긴 남편을 시작부터 추월했다는 불편한 진실이 떠돌고 있음/원주로 간 셋넷의 이유를 세상에 알리는 두 번째 메시지라서 망채는 눈물을 글썽이고...
항상 골치 아픈 존재인 파리를 없애기 위해 후미진 장소를 정한 다음, 컨테이너를 설치한다. 인근 도살장 쓰레기를 몽땅 모아 놓고, 독수리가 달려들지 못하게 그물로 덮개를 씌운다. 이곳에 당연히 인근 동네의 날고 긴다는 파리떼들이 몰려들어 식사를 하고 난 뒤 무더기로 알들을 낳자, 구더기들이 생긴다. 구더기들이 자란 후 컨테이너에 물을 채워 넣으면 구더기들이 호흡하기 위해 수면으로 떠오른다. 떠오른...
  가슴 속에 묻어 둔 어떤 빙신같은 꿈 이야기 - 영화 <댄싱퀸> 이야기 박상영 나는 고대 나왔고, 아내는 이대 나왔다. 영화의 두 주인공도 똑같다. 나는 대략 엄니의 주장에 의하면 수더분하게 잘 생겼고, 아내는 동네 목욕탕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수군거린다. 영화의 두 주인공도 어쩜 똑같다. 나는 출신학교답지 않게 세속의 잇속을 제대로 맛보지 못한 채 빌빌거리며 살고, 아내는 그런...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 영화 위플래쉬 이야기   박상영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아라한을 만나면 아라한을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친속을 만나면 친속을 죽여라. - 임제록, 임제선사 나 아닌 다른 경계에 동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온갖 경계가 앞에 오거든 무조건 다 부정하고 끌려가거나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부처님이나 조사(祖師)나 아라한이나...
친구   나는 녀석을 중학교에서 만났다. 같이 주로 노는 과외를 했고, 서해바다에 있는 장고도에 놀러 갔다. 나는 녀석을 꼬셔서 내가 다니던 교회에 데리고 왔고, 녀석은 그 교회에서 첫사랑을 했다. 그 보답으로 재수 중인 나를 유혹하여 녀석이 1년 먼저 다니던 대학에 입학하게 만들었다. 대학시절 나는 녀석을 따라, 녀석의 고향인 제주도를 난생 처음 여행했고, 함께 뮤지컬과 마당극을...
  지금 여기에서, 진추하의 노래가 그리운 까닭 -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박상영 우연히 케이블방송에서 옛날영화를 보았다. 시커먼 교복과 삐딱한 모자, 숨 막히는 교실과 난무하는 교사의 폭력, 수컷들의 영역다툼과 터질 듯한 성적 욕망, 닫힌 교문과 열린 담벼락, 단발머리 여학생과 분식집 아줌마. 다시금 영화 속으로 빠져들면서 이상하도록 가슴이 저려왔다. 그 영화의 배경이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였던 까닭만은 아니었다....
  길과 소유와 사람이 산다는 것 - 영화 <강남 1970> 박상영 상공에서 지상을 내려다볼 때 우리들의 현실은 지나간 과거처럼 보인다. 이삭이 여문 논밭은 황홀한 모자이크. 젖줄 같은 강물이 유연한 가락처럼 굽이굽이 흐른다. 구름이 헐벗은 산자락을 안쓰러운 듯 쓰다듬고 있다. 시골마다 도시마다 크고 작은 길로 이어져 있다. 아득한 태고적 우리 조상들이 첫걸음을 내디디던 바로 그 길을...
히말라야 성탄은, 지난 시간들 흩어졌던 웃음들을 기억하게 한다. 히말라야 성탄은, 지난 공간들 갈라졌던 유머들을 되찾게 한다. 나는 랑탕에서 매일 헤프게 웃고, 날마다 축축한 유머를 때 없이 흘린다. 목적을 묻지 않고 걷고, 의심 버리고 먹는다. 뒤척임도 모른 채 상처 받은 짐승처럼 잠든다. - 11살 마야가 그릇을 닦던 롯지, 라마호텔 수 만년 얼어있던 얼음이 계곡으로 몰려든다. 홀리듯...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 영화 이야기 봄희와 상영 2014.12.18일, 겨울 방학을 맞이하면서 영화(국제시장) 한편을 보았다.최근에 봤던 영화 중 제일 공감이 되는 최고의 영화였다. 내용을 요약하면 전쟁으로 인해 흩어진 가족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사는 덕수(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남민을 떠날 때 덕수가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배에 오르다 동생을 잃어버리게 되는...